나는 1년 이상 크레마 클럽과 밀리의 서재를 함께 사용 중이다. 내가 결제를 하고 있는 것은 크레마 클럽이고, 친언니가 결제를 하고 있는 것이 밀리의 서재. 그래서 둘을 왔다갔다 하면서 사용해 본 리뷰와 어떤 사람에게 어떤 것이 더 맞을 지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.
크레마 클럽
요금제, 가격
사용 요금제: 5,500원 /한달
가장 기본이 되는 요금제로 크레마 클럽의 책을 모두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. 더 상위의 요금제는 크레마 머니나 음악감상 앱 플로 자유이용권이 붙는다.
APP사용성, 디자인
크레마 클럽은 앱이 매우 단순하다. 클럽 첫화면에는 새로 나온 도서, MD 추천 등이 있는데 그 외에 별도의 부가기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. 책의 내용을 하이라이트하거나 메모를 달 수 있는데, 이것 또한 책 별, 날짜 별로 메모를 볼 수 있는 기능외에 추가 기능은 없다.
YES 24 연계
또 하나의 장점은 Yes24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. 크레마 클럽도 밀리의 서재도 구독 서비스이다 보니 안 들어온 책들이 있는데 (신간이나 유명 작가의 책 등), 그런 책을 구입해서 보기에는 크레마 클럽이 더 편하다.
크레마 클럽 앱을 통해서 바로 서점에 들어가서 책을 구매할 수 있고, 같은 서재에서 북클럽 책과 구매한 책을 함께 읽고 관리할 수 있다.
크레마 클럽: https://cremaclub.yes24.com/BookClub/Main
밀리의 서재
요금제, 가격
밀리의 서재는 월 이용권이 9,900원. 연 이용권을 구독하면 99,000원으로 15%정도 할인된 금액이다. 그 외에도 종이책을 두 달에 한권씩 배송해주는 요금제도 있다.
APP 사용성, 디자인
밀리의 서재는 크레마 클럽과 달리 굉장히 다양한 기능이 있다. 셀럽들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나 출석율, 독서량에 따라 스티커 형식의 "밀리"를 모을 수 있는 서비스 등 앱내에서 즐길 수 잇는 요소들을 많이 모아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.
또한, 개인이 북클럽장이 되기도 하고 도서 추천을 해줄수도 있어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도 가능하다는 것이 밀리의 서재가 크레마 클럽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.
밀리의 서재: https://www.millie.co.kr/
크레마클럽 vs 밀리의 서재
크레마 클럽은,
1) 가격이 더 저렴하다
2) 굉장히 단순한 APP
3) 별도의 부가기능이 없음
밀리의 서재는,
1) 가격이 더 비싸다
2) UI/UX 편의성과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썼다
3) 다양한 유명인들의 오디오북, 도서 추천, 밀리 모으기 이벤트 등 APP내 이벤트가 많음
따라서 정말 단순히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읽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크레마 클럽을 추천, 독서 욕구를 자극해주는 환경이 필요하다면 밀리의 서재를 추천한다.
마지막으로 보유 도서는 개인적으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. 대부분 크레마클럽에 있으면 밀리의 서재에도 있고, 크레마 클럽에 없으면 밀리의 서재에도 없다. 사실 이건 출판사 측면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. 보통 구독 플랫폼에 책을 출간한다고 결정하면 두 플랫폼 모두에 책을 내놓는 듯 하다.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/TVing 처럼 서로를 보완해주는 관계는 아니라서 두 군데 중 한 군데만 구독을 해도 충분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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